채용의 마지막 관문 면접입니다. 면접관에게 면대면으로 진실성 있게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죠!
면접 문항별로 채용담당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지원자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할지 고초대졸닷컴과 함께 알아봅시다.
마지막 면접 가이드는 나이, 학점 등 기타질문편입니다.
나이가 많네요, 공백기 때 뭐하셨어요?
질문의도
이 질문을 들었을 때 막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냈기 때문에 나이는 들고, 결국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하기로 마음 먹은 당신, 그 마음을 먹은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입니다.
이 질문의 의도는 그 시간동안 무엇을 했는지 정말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면접관은 절대 당신을 공격하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면접자의 솔직한 경험과 심정을 듣고 싶은 것이죠.
예시를 통한 감 잡기
요즘은 취업이 워낙 힘들기 때문에 1년 이하는 공백기라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1년 이상 공백기를 가진 분들이라면 더욱 집중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이 질문의 답변을 준비할 때 정말 아무것도 안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했을 수도 있고, 어쩌면 직무와 무관한 공무원 준비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정말 아무것도 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가 됐던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Good Case
공백기 관련 질문
이 답변을 보았을 때, '뭐야 얘 그래도 한 거 있네!'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경험이라도 어떻게든 직무와 연관지어 나는 결코 공백기를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보여야합니다.
나이 관련 질문
생산직에서 나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체력과 관련돼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강하게 인정하고 들어가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면접관들은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내가 아니라고 해도 진실을 다 알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대신 나이가 많음으로서 생기는 장점을 더욱 어필해보세요.
학점이 낮네요?
질문의도
이 질문은 한 마디로 스펙을 확인하겠다는 질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는데요.
만약 내가 학점이 정말 낮고 자격증이 없더라도, 면접장에 왔다는건 결국 서류를 통과했다는 뜻입니다. 서류에서 정량적인 것을 모두 평가하게 돼있죠.
네 맞습니다. 이 질문은 그렇게 중요한 질문은 아닙니다. 압박면접을 하기 위함입니다.
예시를 통한 감 잡기
면접관이 어떤 의도를 가졌던 간에, 면접자의 입장에서는 살 떨리는 질문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과거에 학점은 낮게 받고, 스펙을 쌓지 못했던 것은 변하지 않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앞 질문과 같이 나의 부족함을 인정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내가 왜 학점이 낮을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일관성 있게 답해야합니다.
학점이 낮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크게 네 가지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 아무 생각 없이 정말 놀기만 했음
- 잘 맞을거라 생각했던 전공이 나와 맞지 않았음
- 대외활동, 대회 참가 등 외부 활동에만 너무 집중했음
- 기타 개인 사정 (가족사, 질병 등)
해당 이유들을 들어 그럴듯한 변명 타임이 필요합니다.
Good Case
Bad case
늘 그렇듯 일관성 없이 그저 변명만 늘어뜨리는 답변은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의 의도가 압박면접이라는 점을 늘 잊지마세요.
살면서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남들보다 패널티를 더 가진 사람이라면, 그것에 대해서 내가 잘할 수 있음을 배로 어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도 사람인지라, 절박함을 보이는 지원자에게는 기회를 주고 싶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지나간 세월에 대해서 후회하기 보단,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용기를 한 번 더 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