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갈등, 그저 무릎을 꿇어버리고 싶은 억겹의 시간

채용의 마지막 관문 면접입니다. 면접관에게 면대면으로 진실성 있게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죠!

면접 문항별로 채용담당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지원자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할지 고초대졸닷컴과 함께 알아봅시다.

네 번째 면접 가이드는 상사와의 갈등편입니다.


상사와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요?

질문의도

상사와의 갈등은 왜 생길까요? 이 질문은 여기서부터 생각해봐야합니다. 갈등은 결국 의견이 맞지 않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서는 면접자의 대처 능력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면접자가 어떤 사람인지, 인간적으로 다가갔을 때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이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가 과연 우리와 같이 일했을 때 시너지가 나는 사람일지, 정말 매력이 있는 사람일지를 보기 위함입니다.


예시를 통한 감 잡기

해당 질문에서의 답변을 떠올려보세요. 문제를 파악하고, 이야기를 해보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등등이 생각나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답변은 이제 너무 흔해졌습니다. 공식과도 같은 답변이라서 면접관들도 지겨워진 상태입니다. 우리는 이 질문의 답변을 통해 다른 지원자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줘야합니다.

해당 답변을 대답하는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갈등 경험이 있어서 경험을 토대로 설명하는 반면교사형
  2. 갈등 경험은 없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볼줄 아는 내면탐구형

다음은 유형별 좋은 예시를 알아보겠습니다.


Good Case

1번 유형
2번 유형

Bad case

좋지 않은 유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상사님 말씀이 무조건적으로 맞습니다!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2. 상사와 싸워 이겨서 제가 맞음을 증명해보이겠습니다.
1번 유형

사실 우리 입장에선 그저 1번을 따르고 싶어집니다. 실제로는 정말 그렇게 한다해도, 지금은 면접장이니 우리는 최대한 현명한 사람처럼 보여야합니다.

해당 답변은 주관이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해결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많은 생산 업무에서는 이런 사람은 더욱 피하고 싶을겁니다.

2번 유형

여러분은 과연 15살 이상 차이 나는 상사와 진짜 싸울 수 있을까요? 진짜 싸운다면, 그 날 부로 눈 밖에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친구와 갈등이 있다해도 그것을 싸움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갈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갈등과 싸움음 엄연히 다릅니다. 정말 좋은 분위기여도, 의견이 달라서 하나의 결론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그것도 갈등입니다.

상사는 나보다 사회에 먼저 나와 더 많은 것을 경험해본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일에 대한 인사이트도 더욱 풍부할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을 조금 더 되돌아보고 반성해보겠단 답변으로 이를 대신해봅시다.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내릴 때 어떻게 할 것인가요?

질문의도

부당한 지시인걸 알면서도 왜 하는걸까요?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사람이 있는 회사라면 정말 가기가 싫어집니다.

이 질문은 지원자의 가치판단 기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만약 퇴근 30분 전에 오늘 안에 이 일을 다 끝내라고 지시를 받는다면 이건 과연 부당한걸까요? 바로 부당하다고 답하진 못할 것입니다.

특히나 신입사원은 부당한 일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시를 통한 감 잡기

그렇다면 부당함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하는걸까요?

그 전에 다시 한 번 신입사원의 마음으로 돌아와봅시다. 신입사원은 어쩔 수 없이 상사보다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부족함을 인정하는 전제하에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봅시다.

부당함의 기준은 결국 "법"입니다. 상사 기준에서 하루면 끝낼 일을 신입사원인 내가 3일이나 끌고 있다면, 그것은 상사 기준에서도 부당한 일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오늘 안으로 모든 일을 끝내라고 지시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법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횡령, 배임 등 상사가 시킨 일이 법적으로 위배되는 일이라면 응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 이 기준에 맞춰서 답변 예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Good Case

Bad case

이처럼 이번 시리즈에서는 상사와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묻는 질문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부당한 지시에 대한 질문을 거의 하지 않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종종 대기업 면접에서의 기출 질문으로 나왔던 터라, 한 번쯤 봐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면, 그 회사에서는 꼭 퇴사하셔야한다는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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