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의 마지막 관문 면접입니다. 면접관에게 면대면으로 진실성 있게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죠!
면접 문항별로 채용담당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지원자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할지 고초대졸닷컴과 함께 알아봅시다.
첫 번째 면접 가이드는 1분 자기소개와 맺음 말편입니다.
1분 자기소개 편하게 해보세요.
질문 의도
1분 어떻게 보면 길기도, 어떻게 보면 짧기도 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동안 본인은 어떻게하면 가장 잘 함축시켜 소개해볼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봐야합니다.
1분 자기소개는 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질문입니다. 이 시간에 지원자의 이미지 형성의 50%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또한 본격적인 면접 전 모든 지원자들에게 공평하게 말할 기회를 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1분 자기소개는 모든 이에게 주어지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면접관들이 본인에게 긍정적인 질문만할 수 있도록 판을 잘 짜야합니다.
1분 자기소개는 지원자 이미지 형성의 50%가 결정되는 시간으로 면접관이 지원자들에게 공평하게 말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면접관들이 긍정적인 질문만 할 수 있도록 본인만의 키워드를 잘 잡아야합니다. 어떤 키워드를 잡아야할지는 '예시를 통한 감 잡기' 챕터에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예시를 통한 감 잡기
1분 자기소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인 키워드를 잘 잡는 것입니다. 키워드를 잘못 잡으면 면접이 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직무와 관련이 없는 일들로 키워드를 잡으면 부정질문을 초래하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본인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 그것이 직무와 정말 관련이 있는건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봅시다.
자비가 직접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한다 생각하고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두 자비는 모두 반도체 공정 직무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비는 공정 직무에서 중요한 역량이 신중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ad case
첫번째 자비는 워킹홀리데이를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또한 공정 직무를 희망하고 있지만 엑셀을 사용해 매출 분석함을 통해 신중함을 길렀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해당 경험이 정말 특별하여 공정 직무와 깊은 연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거리가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따라서 이 자비는 다음과 같은 꼬리 질문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직무와 너무 멀어진 키워드를 던졌기 때문에 면접관은 끊임없이 자비를 증명하는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직무 경험을 어필 할 수 있는 시간과는 점점 멀어지게 되고, 워킹홀리데이의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Good case
두번째 자비는 직무 관련 경험을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신중함을 서두에 언급하면서 자연스럽게 본인의 직무 관련 경험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면접관은 직무 관련 경험에 대해 꼬리 질문을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본인이 면접관이라면 어떤 사람을 뽑고싶을까요? 회사에 오래 일할 수 있고, 이 직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사람을 뽑고싶을 것입니다.
그런 점을 비춰봤을 때 1분 자기소개에서는 직무 관련 성공 경험을 언급해주는 것이 올바릅니다. 또한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과 그를 이어 설명하는 것이 아주 좋겠죠.
다음의 순서를 따라서 1분 자기소개를 작성해보세요.
1. 지원하는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들 나열해보기 (예. 공정 직무 : 꼼꼼함, 신중함, 섬세함, 인내심, 좋은 체력 등)
2. 지원하는 회사의 인재상과 가장 부합하는 역량 한 가지 선택하기
3. 해당 역량에 맞게 직무 관련 성공 경험 가공하기
마지막으로 할 말 또는 질문 있으신가요?
질문 의도
해당 질문은 본인이 지원한 회사에 대한 관심을 마지막으로 어필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또한 면접 중 하지 못했던 말들을 다 쏟아내기보단, 이 때까지 했던 답변을 한 번 더 정리해서 전달하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이 질문에 어떤 답변을 남길지 반드시 준비해야합니다.
예시를 통한 감 잡기
마지막 할 말과 질문은 그 대응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마지막 할 말은 "뿌린 것들을 거두는 시간" 이라면 마지막 질문은 "회사에 대한 관심도 표출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자비를 통해 좋은 예시와 나쁜 예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할 말 Bad Case
마지막 할 말의 나쁜 예시는 크게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 할 말 없음 타입
- 근거 없는 자신감 타입
- 마지막에 와서 우르르 쏟는 타입
1번 타입은 회사에 대한 관심과 일에 대한 의욕이 없는 지원자로 보일 수 있습니다. 면접관 입장에서는 마지막으로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준건데, 날린 셈이죠.
2번 타입은 너무 의지가 충만한 나머지 할 수 있는 실수인데요. 면접관 입장에선 자칫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남발하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3번 타입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마지막 할 말은 말 그대로 "맺음말"입니다. 하지만 3번 타입의 답변을 하는 순간 면접은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이런 말을? 맥락을 못 집고 눈치가 없는 사람이군." 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습니다.
마지막 할 말 Good Case
다음은 마지막 할 말의 좋은 예시입니다.
자비는 두번째 문장에서 G사의 최신 사업을 언급하며 G사에 대한 관심도를 간접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전정신"이라는 본인이 면접 시간 내 강조했던 키워드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때, 지원한 회사의 부정적 사례는 언급하시면 위험합니다. 최대한 긍적적 사례를 언급하여 관심을 표현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본인이 원하는 말을 다 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1분 자기소개에서부터 잘 리드했던 면접 분위기를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다음의 순서를 따라서 1분 자기소개를 작성해보세요.
1. 지원하는 회사의 최신 사업 성공 사례를 간단하게 언급해주세요. 회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이 때 회사의 사업 성공 사례와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을 엮어서 설명해주세요.
3. 그리고 본인이 해당 역량을 발휘하여 회사에서 기여할 수 있다고 하며 마무리해주세요.
만약 면접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해도, 마지막 한 마디로 인상을 뒤집을 수도 있으니 끝까지 낙담하지말고 자신있게 외치길 바랍니다!
마지막 질문은 이렇게 하세요.
마지막 질문에서 연봉, 복지, 근태 등을 묻는 것은 지양하세요. 이는 조건이 맞지 않으면 입사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해당 사항은 입사 후에 물어봐도 충분합니다.
또한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평을 언급하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은 매우 무례한 질문이니, 되도록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대신 회사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세요. 본인이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주제여도 긍정적인 주제를 꺼내며 회사에 대한 칭찬을 유발할 수 있는 쪽으로 질문해보세요.
더 나아가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묻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본인이 이 회사에 정말 입사하고 싶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질문해보세요" 라고 했을 때 당황했던 적 많으시죠? 궁금한게 없는데, 뭘 물어보라는걸까요?
이 시간은 회사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시간입니다. 이 지원자가 얼마나 우리 회사를 눈여겨 보아왔는지 검증해보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죠.
따라서 연봉, 복지, 근태 등의 질문은 조건이 맞지 않으면 입사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부정적 사례를 언급하는 등의 행동은 아주 무례한 행동입니다.
그대신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세요.
1. 제가 입사하기 전까지 어떤 것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2. 제가 입사하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3. 최근에 ㅇㅇ사업을 업계 최초로 시행하였는데, 보여지는 것 이외에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