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에 전신을 둔 국내 유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있다고?

더욱 똑똑한 생산직 구직자가 되는 지름길, 고초대졸블로그입니다.

이번 화에서는 삼성전자의 협력사의 모든 것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 협력사 리스트부터 추천 기업 TOP3까지! 지원을 망설이던 분들께 확신이 될 수 있는 시간이니 끝까지 읽고 꿀팁 놓치지마세요!

삼성전자 협력사 리스트

현재 고초대졸닷컴 내에 등록된 기업 기준 삼성전자와 협력을 맺은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기업 중 앞으로 소개해드릴 기업은 제우스, 와이솔, 프로텍입니다. 해당 기업의 정보가 궁금했던 분들은 끝까지 주목해주세요!

또한 더욱 많은 협력사를 알고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해보세요.

제우스 ZEUS

첫번째 기업은 제우스 ZEUS입니다.

국내 유일 Single 습식 세정 장비 제조 기업

제우스는 다양한 기계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그 중에서 반도체 세정 장비가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세정은 반도체 전체 공정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반도체 공정 소개를 통해 해당 장비의 중요성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중 포토, 식각, 이온주입, 증착공정을 거칠 때 불순물이 생기면 반도체 불량품이 나오기 때문에 수율을 높이기 위해 세정 공정을 함께 거치게 됩니다. 60나노 공정에서 100회, 20나노 공정에서 200회씩 세정을 진행할 만큼 세정은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입니다.

세정에는 습식과 건식이 있고, 습식 세정 비중이 80%입니다. 또한 습식 세정은 Batch와 Single로 나뉘어집니다.

Batch는 여러 장을 한 번에 처리하며 속도가 빠르고, Single은 한 장씩 처리하는 대신 정확도가 높습니다. 과거에는 Bacth 방식이 비중이 높았지만, 미세 공정의 고도화와 사용 물질의 변화에 따라 Single 방식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우스는 Batch와 Single 타입 반도체 웨이퍼 습식 장비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입니다.

수주 현황으로 알아보는 성장 가능성

세계적으로도 Single 타입 반도체 웨이퍼 습식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은 도쿄일렉트론과 제우스 두 곳 뿐입니다. 따라서 국내 반도체 기업 대부분과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국내 삼성전자외에도 SK하이닉스, 중국 SMIC, 대만 UMC 등에 납품 중입니다. 국내와 중국 매출 비중은 6:4이고, Single 타입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40% 수준입니다.

공시된 기사에 따르면 제우스는 2007년 전후부터 삼성전자와 꾸준히 계약을 맺어오고 있습니다. 최소 2007년부터이니, 그 때가 첫 계약이라해도 16년 이상 삼성전자와 연을 맺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2023년도엔 삼성전자의 美 파운드리 2공장 건설 이후 장비 반입에 대해 이미 수주는 받은 상태이고, 23년도 3분기부터 장비 공급이 예상되는 만큼 수주에 따른 매출 인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사로 알아보는 제우스x삼성전자

• 제우스, 30억 규모 LCD장비 공급계약
• 제우스, 삼성전자와 10억 규모 계약 체결
• 제우스, LGD와 157.6억 LCD제조장비 공급 계약
• 제우스, 삼성전자와 12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기업탐방] 제우스, 로봇 기업으로 주목 기대...반도체 장비는 계속 캐쉬카우

교육과 복지를 아끼지 않는 기업

제우스의 키워드는 교육과 복지입니다. 회사 전경만 봐도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아끼지 않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제우스의 사옥은 대기업 사옥에 버금갈 정도로 좋다는 평이 자자합니다.

연장 수당 1.5배, 육아 수당, 아근 수당 등 많은 곳에서 금전적인 보상을 충분히 해주며, LG와 삼성 교육 센터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많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복지를 중요시 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프로텍 PROTECH

두 번째 기업은 프로텍 PROTECH 입니다.

세계 3위 글로벌 디스펜서 장비 기업

프로텍은 반도체 후공정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핵심 제품은 디스펜서, 히트 슬러그입니다. 21년 3분기 기준 디스펜서 56%, 히트슬러그 11%, 공압 실린더 외 7%가 매출을 차지하고 있으며 히트슬러그의 매출은 나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하나를 생산하는 데는 여러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반도체는 공정이 미세해질 수록 그 가치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전공정을 미세화를 하기엔 생산 속도가 느려져 효율이 떨어집니다. 즉, 전공정을 빠르게 하고 반도체를 많이 생산하되 후공정에서 불량을 더욱 정밀하게 거르는 공정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후공정이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욱이 디스펜서 장비는 전세계적으로 독과점 체제입니다.

미국의 노드슨이 미국과 유럽 포함 M/S 50%, 일본 무사시 엔지니어링이 그 뒤를, 프로텍이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M/S 10~15% 점유율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디스펜서는 반도체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LED용 장비군에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후공정 시장 전망으로 알아보는 성장 가능성

프로텍의 주요 고객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그룹에선 삼성LED, 삼성전자 두 곳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LG이노텍, SK하이닉스, 스태츠칩팩코리아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AMKOR, ATS 등 다양한 해외 기업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공시된 기사에 따르면 제우스는 2003년 전후부터 삼성전자와 꾸준히 계약을 맺어오고 있습니다. 최소 2003년부터이니, 그 때가 첫 계약이라해도 20년 이상 삼성전자와 연을 맺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20년간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30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파운드리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는 2023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사로 알아보는 프로텍x삼성전자

• [특집-고속성장기업 50] 상장ㆍ등록기업 우수상/프로텍
• 프로텍, 삼성전자에 디스펜서 8.7억 공급
• 프로텍, 삼성전자와 58억 공급계약 체결
• [특징주]프로텍, 삼성전자와 163억원 공급계약에 상승

일에 대한 성장과 열정을 뒷받침해주는 기업

프로텍의 키워드는 성장과 워커홀릭입니다. 한 분야에 대해 독보적인 지위를 갖는 만큼 업무가 많고 강도가 높은 편입니다.

수주가 많을 때 납기일에 맞춰야하기 때문에 한 사람당 해야하는 일이 많으며, 업무에 대한 욕심이 많으신 분들은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장비 경험이 가능하기에 신입분들이 흔히 가질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역세권에 위치하여 교통이 좋고 근무환경에 대한 지원이 많은 기업이기도 합니다.

반도체 관련 다양한 장비 경험과 일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와이솔 WISOL

마지막 기업은 와이솔입니다.

삼성전기에 전신을 둔 막강한 제조 기술을 갖춘 기업

와이솔의 대표 제품은 SAW filter와 듀플렉서입니다. 약 10년 전만 해도 두 제품은 무라타 전자, TDK, 타이요유덴, 파나소닉 이 네 개의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직 소수의 유명한 일본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었던 이 제품을 와이솔이 생산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삼성전기입니다.

와이솔은 2008년 삼성전기로부터 분리되어 독자적인 법인을 설립하였고, 현재 위의 일본 기업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SAW filter와 듀플렉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또한 삼성전자와는 꾸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제품의 단가를 낮추어 가격 경쟁력을 갖게 하기 위해선 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를 토대로 와이솔은 삼성전자의 경쟁력이나 다름 없는 것입니다.

와이솔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2008년도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기의 일부 사업을 인수하는 등 삼성그룹 전반과의 연이 깊기도 합니다.

기사로 알아보는 와이솔x삼성전자

• (공모기업소개)삼성 분사 휴대폰부품社 `와이솔`
• [공모기업] 와이솔…휴대폰 핵심부품 삼성·LG에 공급
• 와이솔, 삼성 진동모터사업 인수..내년 매출 1000억원 목표

5G 기술 수요 증가로 보는 성장가능성

와이솔의 주요 고객은 국내에선 모바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이고 해외로는 샤오미, 오보, 비보 등이 있습니다.

와이솔은 19년도 쇠퇴하는 IoT 사업을 발 빠르게 매각하고, RF 및 신규 사업에 집중과 5G 시장 준비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방시장인 5G시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완벽히 열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시장의 개방은 확실한 것이기에, 와이솔의 BAW filter의 기술 개발은 매출 성장으로의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직원들의 워라벨과 성과에 대한 보상을 아끼지 않는 기업

와이솔은 시간에 대한 약속을 매우 잘 지키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출퇴근시간을 정시에 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고, 점심시간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일이 쉽고 배우기 좋은 편이기도 합니다. 일을 하다가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설비사나 조장에게 바로 말하면 모두 처리해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순 업무가 많아 여러 공정을 돌게 되고,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하는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조식, 중식, 석식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수당을 잘 챙겨주는 편입니다. 또한 회사 이익 창출에 대한 보상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14년도에는 자사주 3천주를, 15년도에는 자사주 7만여주를 처분하여 성과급을 지급한 사례가 있습니다.

와이솔은 현재 대덕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삼성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활약하며 기업 안정성을 보장 받고 있습니다. 워라벨과 성과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