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 디맨드와 현대자동차 현직자 노크님과 함께한 '현대자동차 현직자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봐' Q/A 세션에서 답변받지 못한 질문들과 핵심 질문들을 정리해왔습니다.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아래 커뮤니티에서 질문을 남겨주시면, 노크님이 직접 찾아가서 답변을 주시니, 디맨드 커뮤니티 게시판의 댓글 기능을 이용해주세요!🔥
👉 [디맨드 X 노크] 현대자동차 현직자에게 무엇이든 물어봐 Q/A 세션
🕊️ 회사측에서 선호하는 경력이나 수상실적 등 자기소개서 스펙(학교)와 실무경험 중 어느것을 더 선호하시나요?
🚪 노크 :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일단 저는 경력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저랑 같이 입사한 동기분들 중 학력이 뛰어나시거나, 자격증이 매우 많으신분들은 좀 드문 편이었고, 정말 대다수의 분들이 경력이 있는 중고신입 분들이셨습니다.
다만 정말 주의깊게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점이 본인이 아직 사회경험이 없는 학생이시라면 졸업해서 경력 쌓아야지 하는 생각보다 지금 당장 챙길 수 있는 스펙을 우선시 하셨으면 합니다.
질문을 벗어난 얘기지만,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스펙은 성실함의 지표, 경력은 사회생활 경험으로 각자 의미하는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수술로 인한 병결 같은 사항이나 성적이 낮은 것 자체가 마이너스 요소가 되나요? 아니면 전체적인 평균치로 판단하시나요?
🚪노크 : 무단 결과, 지각이 있으신 분들도 동기로 입사해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횟수가 너무 극단적으로 많은 것만 아니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병결이라면 가능성은 좀 더 열려있다고 보시면 좋겠네요.
(업무에 지장이 갈 정도로 병결이 많은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나 여타 스펙의 부족함이 마이너스가 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특정 항목별로 점수를 매기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예) 개근 5점, 정근4점, 결석1개 2점 / 기사자격 3점, 산업기사자격 2점, 기능사자격 1점
이런 형태로 말이죠.
🕊️ 타현대 계열사에 재직중인데 공고에 지원 가능할까요?
🚪노크 : 중공업 계열이라면 가능하실거고 (현재도 동기분들중에 현대중공업 출신이 많습니다.) 자동차 계열이라면 정규직이실 경우 경력사항에 기재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외 상황은 분명 있을것이기 때문에 일단 지원 해보시고, 이 글을 보고 지원하시는 지원자분이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어 보시는것이 훨씬 좋다는 생각입니다.
🕊️ 자기소개서 작성 전 기업 분석하는 방법이 있으실까요?
🚪노크 : 저는 우선 웹서핑을 직관적으로 해봅니다. 예를 들어 xx기업의 swot 분석, xx기업의 강점, xx기업의 약점 이런 방식으로 검색을 한 뒤 나오는 정보들은 보통 가공이 좀 되어 있을겁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알아낸 정보를 재검색 해서 세부사항을 알아내고 검증을 합니다.
같은 방식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절대적인 정보의 양을 늘립니다.
저는 굉장히 아날로그같은 방식을 취했었지만 여러분들은 요즘 있는 챗봇(지피티, 제미니, 코파일럿 등)을 이용해서 검색을 해보시고, 직접 인터넷에 검색해서 검증을 하시면 훨씬 수월하실겁니다.
🕊️ 면접 연습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손을 움직이면서 제스쳐를 하게 됩니다. 간단한 제스쳐 정도는 괜찮은가요?
🚪노크 : 괜찮은 정도보단 오히려 너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긴장감을 좀 줄이기 위해 제스처를 살짝 섞어가면서 말하는 편입니다.
제가 생각한 방법론적인 간단한 제스처의 범위
- 본인의 배꼽에서 명치정도 범위까지
- 정면에서 봤을 때 양쪽 옆구리 끝까지
이렇게 사각형이 그려지는 범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 면접 시, 모르는 질문이 나온다면 어떻게 답변해야할까요? 또 면접관의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팁이 있을까요?
🚪노크 : 모르는 질문의 케이스가 보통 두 가지 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하나도 모르면 모르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일부분만 알고 계신다면 아는 부분 까지만 말씀드리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본인의 주관, 생각을 답변하시면 됩니다. 단, 질문 자체가 이해가 안된거라면 면접관님에게 "제가 질문을 ~~ 이렇게 이해했는데 혹시 해당 부분에 대해 답변을 드려도 될까요?" 라고 정중하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질문의 의도는 지금도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질문자(면접관)마다 같은 질문이어도 의도가 다르기 때문인데, 저는 가능한 그 사람이 주는 질문의 편향성을 파악하는 편입니다.
한 번의 질문에 대해서 의도를 파악하기 보다 자주 주는 질문들 (예시 : 인간관계, 직무관련, 회사관련 등)을 먼저 파악합니다.
만약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이 대다수라면 "면접관이 업무 자체에 대한 역량보다는 사회성에 초점을 맞춰서 면접점수를 매기는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 현대차 입사 후 사람들의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나 특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펙적으로는 지게차기능사 자격증들이 공통적으로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경력이 있으셨구요. 물론 예외는 어디에나 존재하듯이 20대 초중반 무경력에 어린친구, 30대 초중반의 형님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분들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내향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 보다는 좀 외향적인 모습을 보여준 사람들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 공간 안에서 처음 보는 사이에 대화를 나눠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