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협력 맺는데만 최소 6개월? 협력사의 모든 것!

더욱 똑똑한 생산직 구직자가 되는 지름길, 고초대졸블로그입니다.

이번 컨텐츠는 협력사 지원을 망설였던 분들, 사실은 이 기업이 대기업과 오랜 협력을 이어왔다고? 등등... 대기업 협력사를 총정리해드리고, 갓기업을 추천해드립니다.

첫번째 컨텐츠로는 협력사의 모든 것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헷갈렸던 협력사 관련 용어부터 기업 성장성을 알아보는 방법까지 놓치지 마세요!


협력사 종류 총정리

협력사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개념 위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청 및 하도급

업무를 발주하여 자금을 대는 업체를 원청업체, 수주하여 일을 수행하는 업체를 하청업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청은 일본식 한자어로 하도급 또는 밑도급으로 용어를 바꾸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청과 협력사의 차이

하청과 협력사는 거의 동일한 말입니다. 다만 하청업체는 원청과의 수직적인 관계가 더욱 강하고, 협력사는 원청과 동등한 입장에서 일하는 관계입니다. 요즘은 하청을 모두 협력사로 지칭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원청과의 수직적인 관계성이 강하기 때문에 협력사로 지칭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는 분들도 더러 계십니다.

사내 협력사

원청에 소속 되어 원청 정규직과 함께 일하는 협력사입니다. 대부분 원청의 공정 중 한 파트를 맡아 일하게 됩니다.

N차 협력사

원청으로부터 거래 단계가 얼마나 떨어져있느냐에 따라 차수가 정해집니다. 원청과 다이렉트로 계약을 맺고 제품을 납품하면 1차, 그 1차 협력사와 계약을 맺고 1차에 물품을 납품하면 2차... 이런식으로 매기게 됩니다. 차수가 높아질수록 원자재로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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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 협력사를 가는 것이 좋을까?
대기업을 원청으로 하였을 때, 다양한 차수의 협력사들이 존재합니다. 차수가 커질 수록 원청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앞선 차수 협력사와의 이해관계가 생깁니다. 따라서 차수가 작을수록 원청의 일에 더욱 밀접하게 관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수가 멀다고 해서 기업의 성장가능성이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본인이 어떤 부분에 목표를 두고 있느냐에 따라 선택해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벤더

협력사와 동일한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전 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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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판매인 또는 판매업자를 가리키는데, 특히 컴퓨터 시스템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용자에게 판매하였을 때 그 제품의 브랜드에 대해 책임을 지는 기업을 가리키는 말. 벤더는 제조업체일 수도 있고 판매 회사일 수도 있다

대기업 정규직과 사내 협력사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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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정규직과 사내 협력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정규직과 협력사 지원은 모두 같은 사업장에서 일합니다. 하지만 하는 업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업의 경우 정규직은 작업 준비(취부), 관리 감독 등을 한다면 사내협력사는 용접, 페인트 등 직접 업무를 많이 합니다. 이는 다른 업계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대부분 같은 사내식당을 사용하고 공장이 쉴 때 함께 쉽니다. 같은 사업장을 쓰지만 엄연히 다른 회사 소속이기에 협력사 직원은 본인이 재직하는 기업의 복지와 성과급을 지급받게 됩니다.
해당 내용은 기업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점

  • 원청에서 하는 일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즉, 대기업의 일 프로세스를 직접적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 종종 대기업 특채로 당사 사내 협력사 생산직을 우선적으로 채용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점

  • 근무시간 자체는 원청 정규직과 동일하지만, 쉬는 시간을 부여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특근을 강요 당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 급여 자체는 원청 정규직과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성과금/상여금/복지 등에서의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기업은 어떻게 협력사를 승인할까?

대기업의 협력사 승인 프로세스는 크게 7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중요한 단계는 부가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기업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협력사 승인 프로세스]

협력사를 고용하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국가적인 수출 이슈가 발생하여 해당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시행되는 경우도 있고, 기업에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때도 시행됩니다. 제조업에 있어 한 기업이 원자재 수급부터 완성품까지 다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협력 관계를 맺어 상부상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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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수립공장 증설 거래를 위한 신규 협력 회사 등록 → 납품 단가 결정 → 양산성 점검 → 양산 승인 → 사후 관리

계획 수립

먼저 협력하고자하는 부품에 대한 TF가 조직됩니다. 대부분 구매, 업체, 기술, 품질, 제조 등으로 구성됩니다. 그 후 승인 계획과 TEST 계획이 수립됩니다. 사업 부장에게 최종적으로 보고 하고 승인을 받는데까지 약 4일이 소요됩니다.

공장 증설

계약을 위해 여러 업체를 선정하여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테스트를 합격한 업체를 선정하고 난 뒤에는 벌써 45일이 소요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테스트만 통과했다고 끝은 아닙니다. 이후 본격적인 양산과 대량 납품이 될 수 있는 상태여야하고, 이를 위해 공장을 증설합니다. 공장 증설 후엔 증설된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된 부품에 대한 평가가 남아있습니다.

거래를 위한 신규 협력 회사 등록

구매부서에서는 기업 서베이와 산업 풀 서치를 진행하여 협력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합니다. 이 때 등록이 완료된 협력사는 품질 시스템을 확인합니다. 그 후 협력사에서 샘플 제작이 완료되면 다양한 평가를 진행합니다. 부품 자체 단품 상태의 검사 및 평가가 완료 되면 조립을 통해 완제품에 넣어 제작 후 추가의 평가 작업을 실행합니다.

필수 부품의 경우 수명 평가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수명 평가는 수개월이 걸리고, 여기서 불합격되면 지금까지의 일정을 다시 해야합니다.

따라서 이 단계까지 오는데만 해도 시작으로부터 약 3-4개월은 소요됩니다.

사후 관리

중간 단계를 모두 거치고 양산이 승인 되고 나면, 사후 관리를 시행합니다. 사후 관리는 협력사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업체인 SQE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대부분 대기업에서 동종 부품에 대해 납품하는 협력사는 여러 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SQE에서 랭킹제를 도입해 순위를 매기고 경쟁을 유도합니다. 고질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협력사는 곧 거래 중단으로 이어집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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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최종적으로 협력사 계약을 맺는데만 최소 6개월이 소요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뚫고 온 기업들이기에, 기술력과 제품성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또한 협력 기간동안엔 지속적인 매출을 발생시킨 것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기업입니다. 이에 대한 프로세스는 단순히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재계약을 통해 협력을 이어나가는 경우도 있기에 오랜 기간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기업은 좋은 기업입니다. 더불어, 한 기업이 아닌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오랜 시간동안 지속하는 기업이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가능성 알아보는 방법

DART 전자 공시 활용하기

DART 전자 공시 시스템은 본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보고서이지만, 그와 동시에 해당 기업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많은 보고서들이 발행되고 있지만, 아래의 자료만 확인하셔도 기업의 동향을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1. DART 전자 공시 시스템에 접속하여 확인하고자 하는 기업 검색 후 "분기보고서" 클릭
  2. 회사의 개요 : '주요 사업의 내용'에서 해당 기업 제품 포트폴리오와 계열사 확인 가능합니다.
  3. 사업의 내용 : 포트폴리오 각 부문별로 뒷 문단을 위주로 보면, 해당 사업이 현재 어떤 동향을 보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 점유율까지 알 수 있습니다. 이 파트가 해당 기업이 시장을 얼마나 지배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파트이기에 꼼꼼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4. 연결재무제표 : 해당 기업과 연관된 모든 자회사의 재무제표를 보여줍니다. 수익(매출액)과 영업이익(손실) 부분을 전년도 동분기와 비교하여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대기업 협력사인지 알아보는 방법

위의 다트 전자공시를 활용하여 대기업 협력사인지 알아보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대기업명 검색으로 알아보는 방법

고초대졸닷컴 생산직 협력사 1화
DART 전자공시 참조

삼성전자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분기보고서 중 사업의 내용 > 원재료 및 생산설비 부분을 보시면 각 원재료마다 주요 매입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매입처는 모두 삼성전자와 협력을 맺고 있는 협력사입니다. 하지만 주요 기업만 확인할 수 있을 뿐, 모든 기업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2. 타겟 기업명 검색으로 알아보는 방법

고초대졸닷컴 생산직 협력사 1화
DART 전자공시 참조

네패스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사업보고서 중 사업의 내용 > 매출 및 수주상황 부분을 보시면 판매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어떤 기업에 수출하고 직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패스의 경우 Sony,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 납품하고 있는 것를 알 수 있습니다.


DART 전자공시 시스템 바로가기

기업 관련 뉴스 기사 살펴보기

기업 관련 뉴스 기사를 살펴볼 땐 '키워드'가 중요합니다. 그저 기업명만 검색하여 살펴보기엔 너무나 방대한 기사들이 쏟아지기 마련입니다.

  1. 타겟 기업명+타 기업명 : 만약 알아보고싶은 기업이 타 기업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타겟 기업명과 타 기업명을 동시에 검색해보세요.
  2. 타겟 기업명+타겟 제품 : 타겟 기업이 현재 타겟 제품을 어떻게 생산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생산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을 때 활용 가능합니다.
  3. 타겟 기업명+공장 증설 : 타겟 기업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 공장 증설은 필수로 따라옵니다. 또한 타겟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 국가적으로 수혜를 많이 입는 경우에도 진행하기에 타겟 기업의 성장을 볼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참고한 영상

[취업전략]자소서부터 면접까지! 기업분석을 위한 Dart 전자공시시스템 사용설명서(Feat. 더이상 기사검색은 그만!)
안녕하세요 #취업예감 TV #면접술사 입니다.오늘은 #취업전략 세번째 시간입니다. 혹시 지원하는 기업에 대해 알고 싶지만, 막막했던 경험 없으신가요~? 기사 검색만으로는 한계를 느꼈던 분들에게 #기업분석 #꿀팁 드립니다!!기업분석을 잘 해두시면 ~ #자소서 작성뿐 아니라 #면접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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